레미콘 트럭에 깔린 70대 숨져…하반신 분리

부천IC 인근 일반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
경찰 "트럭이 쓰러져 있는 사람 깔고 지나가"
  • 등록 2023-12-08 오후 6:12:04

    수정 2023-12-08 오후 6:12:04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8일 오후 3시34분께 경기 부천시 내동 경인고속도로 부천나들목(IC) 부근 일반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A씨(70대·남)를 깔고 지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바퀴에 깔린 A씨는 하반신이 분리돼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B씨가 우회전하면서 도로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보지 못하고 깔고 지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이 보행 중인 A씨를 친 것이 아니라 쓰러져 있는 A씨를 깔고 지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항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왜 도로에 쓰러져 있었는지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경인고속도로 부천IC 위치도. (자료 = 네이버 지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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