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석기 구속.. 철저한 수사통해 진실 밝혀야"

  • 등록 2013-09-05 오후 8:47:06

    수정 2013-09-05 오후 9:01:29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여야 정치권은 5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구속과 관련,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한다고 강조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구속 수사가 결정된 만큼 이제는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혐의에 대한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또 “이석기 의원은 정치적 물타기와 말바꾸기를 그만두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해 이제라도 국가와 국민앞에 속죄하는 자세로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해야 할 것”이라며 “사법 당국은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법적인 결론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더이상 진보의 탈을 쓴 종북 세력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도 서면논평을 통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내란 음모 혐의로 구속된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차분하게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또 “사법부가 철저하게 사실과 증거에 근거해서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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