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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동계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베이징 하이뎬(海淀)구와 옌칭(延慶)구의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찾았다.
시 주석은 경기장 건설과 선수 경기 참가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선수단과 코치, 운영팀, 건설자대표 등을 위문했다.
통신은 이어 “2020년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 전염병 사태는 관건의 시기에 들어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큰 도전이 됐다”며 “도전 아래서도 ‘기획에 맞춰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앞장서서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생산을 재개하고, 경제를 플러스 전환한 대국의 힘과 대국의 책임이 배경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 주석의 올림픽 개최에 대한 자신감은 코로나19 방역에서 성과를 올렸다는 자체 평가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최근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 등을 비롯한 고위 관료들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