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도쿄 올림픽 불투명…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시진핑, 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 현장 시찰
신화통신 "연초부터 올림픽 열기에 불 붙여"
"민족 사기 진작·자신감 표현할 수 있는 무대"
  • 등록 2021-01-19 오후 12:12:58

    수정 2021-01-19 오후 12:12:58

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22년 개최될 베이징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준비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인민일보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코로나19 사태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시찰했다.

1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동계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베이징 하이뎬(海淀)구와 옌칭(延慶)구의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찾았다.

시 주석은 경기장 건설과 선수 경기 참가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선수단과 코치, 운영팀, 건설자대표 등을 위문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시 주석이 2021년 시작부터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현장을 시찰하면서 다시 한번 올림픽 열기에 불을 붙였다”며 “이런 중대한 상징적 이벤트는 민족의 사기를 더욱 진작시키고 자심감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무대가 될 뿐 아니라 민족 부흥이 진일보 하는데 더욱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신은 이어 “2020년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 전염병 사태는 관건의 시기에 들어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큰 도전이 됐다”며 “도전 아래서도 ‘기획에 맞춰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앞장서서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생산을 재개하고, 경제를 플러스 전환한 대국의 힘과 대국의 책임이 배경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 주석의 올림픽 개최에 대한 자신감은 코로나19 방역에서 성과를 올렸다는 자체 평가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중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무사히 열릴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방역당국은 이에 대해 “지역별로 코로나19가 조금씩 산발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전염병 방역 통제가 전반적으로 좋은 상황”이라고 지난 13일 평가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최근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 등을 비롯한 고위 관료들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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