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경선 김황식·이혜훈·정몽준 '3파전' 확정(상보)

경기지사 경선은 여론조사 재실시해 내주 최종확정
  • 등록 2014-03-27 오후 4:49:43

    수정 2014-03-27 오후 5:24:40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은 27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을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간 3파전으로 치르기로 최종 확정했다. 4명의 후보가 뛰어든 경기지사는 여론조사를 한 차례 더 실시한 후 컷오프(후보자 압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천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이 밝혔다.

관심이 집중됐던 서울시장 경선은 3배수로 확정했다. 일부 공천관리위원들은 2파전으로 압축하자고 했지만, 다수의 위원들이 3파전으로 하는 것이 후보자들간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원 의원은 “(지난 26일 1차 컷오프 전에) 서울시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을 때와 이번에 3명으로 했을 때의 결과는 달랐다”고 말했다.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서상기·조원진 의원과 권영진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주성영 전 의원은 탈락했다.

또 충남지사 경선은 이명수·홍문표 의원,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의 3파전으로, 강원지사 경선은 이광준 전 춘천시장과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제1차관,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3파전으로 각각 확정됐다.

다만 당 공천위는 경기지사 경선후보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남경필·원유철·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대표 등 4명을 대상으로 외부 2개 기관에 의뢰해 정밀여론조사를 다시 실시,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한번 더 여론조사를 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당 공천위는 오는 31일께 회의을 재개해 경기지사 등 나머지 지역의 컷오프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공천위는 이날 시도지사 후보자들의 기탁금을 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9000만원 △부산·대구·인천·대전·울산·경북·경남 8000만원 △강원·충북·충남 7000만원 △세종 5000만원 △제주 3000만원 등이다.

새누리당은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새누리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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