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1Q 매출 5.5조·영업익 943억원(상보)

전년비 각각 17.9·37.7%↓…당기순손실 투자세액공제율 인상으로 적자 전환
하반기 OLED 생산 라인 가동…2분기 출하면적 증가 등 시장 안정세 전망
  • 등록 2014-04-23 오후 3:28:02

    수정 2014-04-23 오후 3:28:02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디스플레이(034220)(LGD)는 지난 1분기에 매출 5조5877억 원, 영업이익 942억81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7.9%, 37.7% 감소한 수치다.

LGD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비용 축소 노력과 원가 절감 활동으로 8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투자세액공제율의 변경으로 이연법인세 자산 감액이 반영되면서 820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와 같은 일시적이고 대규모의 감액은 앞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에는 판매량은 832만5000㎡로 전분기(958만3000㎡)보다 13%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818만2000㎡)보다는 판매량이 증가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41%로 가장 높았으며 △모니터용 패널(20%) △모바일용 패널(17%) △노트북용 패널(12%) △태블릿용 패널(10%) 등이 뒤를 이었다.

LGD는 올해 하반기에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M2 라인)을 가동해 제품 라인업과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등 OLED TV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시야각(IPS)과 구리배선 강점을 기반으로 한 LCD분야의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저온폴리실리콘(LTPS)기반의 소형 LCD와 플라스틱 OLED 등 차별화 기술 확대 등 미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돈 LG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에는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판가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2분기에는 계절적 수요 증가 및 TV 대면적화 추세로 출하면적이 10%대 초반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제품별 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 제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등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D는 지난 1분기말 현재 부채비율 102%, 유동비율 94%, 순차입금 비율 16%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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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1Q 영업이익 942.8억원…전년비 37.7%↓(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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