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므누신 美 재무장관 조만간 통화…환율 조작한 적 없다"(상보)

  • 등록 2017-02-16 오전 11:43:22

    수정 2017-02-16 오전 11:43:22

사진=기획재정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이번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취임한 것과 관련해 “조만간 전화통화하고 주요 20개국(G20) 총회 때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측과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므누신 재무장관과 전화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율에 대해 유 부총리는 “시장에서 정하는 것으로 환율이 너무 급격하게 변화할 때 부분 조정을 하는 것일 뿐”이라고 다시 한번 선을 그으며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의 환율 조작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그는 “경상수지 흑자는 가계 흑자처럼 많이 내면 낼수록 좋은 것도 아니다”라며 “대미 경상흑자를 외려 줄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고민한 지도 꽤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순저축이 많은 국가”라며 “그러다보니 환율이 기축통화인 달러에 비해 그렇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경상수지 흑자를 일부러 내기 위해 환율을 (한 방향으로) 어떻게 해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틀 연속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00원선을 밑돈 것과 관련해선 그는 “외환에 대한 언급 자체가 어렵다”며 “변동이 하도 심해서 지금 단계로선 잘 살펴보고 어떤 대책이 가능한지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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