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 연구팀 "우한폐렴 백신 개발" 주장

  • 등록 2020-01-29 오후 12:41:04

    수정 2020-01-29 오후 12:41:04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홍콩대학교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예방 백신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전염병 권위자인 홍콩대 위안궈융 교수 연구팀이 우한 폐렴 예방 백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홍콩 첫 번째 우한폐렴 확진자로부터 바이러스를 추출해 백신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 인플루엔자 백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백신을 만들었다. 동물실험에 성공한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연구팀은 백신 개발이 끝났으나 동물실험 등을 거쳐 개발 완성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까지 최소 1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우한폐렴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는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글로벌 공동 전염병 대응 기구인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호주 퀸즈랜드대학, 일부 민간 의료기업들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돌입했다.

CEPI는 새롭게 구성된 백신 개발 팀이 3개월 안에 실험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질병통제센터(CDC)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균을 분리추출하는 데 성공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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