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바이오, 4400억원 규모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수주..52주 신고가

  • 등록 2020-04-10 오후 1:54:56

    수정 2020-04-10 오후 1:54:5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위탁생산 수주에 대한 확정의향서(LOI)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오후 1시5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거래일보다 10만4500원(21.84%) 오른 5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0만3000원을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위탁 생산하는 확정의향서(Binding 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가 공개한 계약금액은 한화로 약 4400억원(3.6억달러)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기술이전을 시작해 2021년부터 3공장에서 이 물질을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비어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감염성 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과학기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스)에서 완치된 사람의 항체를 분리해 COVID-19 치료를 위한 단일 클론 항체를 개발중이다.

조지 스캥고스 비어 최고경영자(CEO)는 “COVID-19 팬데믹으로 전세계 치료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대량생산 설비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가 개발 중인 치료제가 임상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면 바로 대형 생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당사가 보유한 글로벌 최첨단 생산시설을 통해 COVID-19으로 고통받는 전세계 환자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치료제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다시 뭉친 BTS
  • 형!!!
  • 착륙 중 '펑'
  • 꽃 같은 안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