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1%대 하락…비보존 악재에 바이오株 '털썩'

1.34% 내린 638.91…개인 346억 순매도
비보존 임상 실패에 텔콘·에스텍파마 '하한가'
  • 등록 2019-12-24 오후 3:54:47

    수정 2019-12-24 오후 3:54:47

코스닥 일중 추이(자료=NH투자증권 HTS).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640선을 내줬다. 비보존 임상 실패 소식 등으로 인해 바이오주(株)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4% 내린 638.91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매도세가 우세하더니 결국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미·중 1차 무역합의의 서명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함께 산타랠리를 펼쳤지만 우리 증시로 훈풍이 번지지는 않았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4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51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장비, 운송장비,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등이 2% 넘게 급락했다. 소프트웨어, 비금속, 기타서비스, 출판, 제약, 운송 등도 1% 넘게 밀렸다.

시총 상위주들도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줄줄이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으로 선방했지만 에이치엘비(028300)가 7% 넘게 급락했고 헬릭스미스(084990)도 3%대 약세로 마감했다.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 SK머티리얼즈(036490) 등도 파란불을 밝혔다. 이 와중에 휴젤(14502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소폭 상승세로 마쳤다.

비보존이 개발 중이던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임상 3상이 실패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급락했다. 텔콘RF제약(200230)에스텍파마(041910)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루미마이크로(082800)도 23% 넘게 급락했다. 이날 비보존은 “복부성형술 임상 3a상의 탑라인 결과가 도출됐다. 안타깝게도 일차 지표인 12시간 통증면적합의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 1호로 이날 상장한 메탈라이프(327260)는 공모가 1만3000원의 두배인 2만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 대비 30% 상승한 3만3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7억4812만주, 거래 대금은 3조4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941개가 내렸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다시 뭉친 BTS
  • 형!!!
  • 착륙 중 '펑'
  • 꽃 같은 안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