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처 2년 수사에 심신 지쳐, 제가 볼땐 요양 필요"

"형사처벌 걱정 말라고 해도 여성으로서 스트레스 받아"
"정치운동 동참보다 봉사활동 정도 할 수 있을 듯"
  • 등록 2022-01-05 오후 2:04:08

    수정 2022-01-05 오후 2:04:0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씨 허위 이력 의혹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 후보는 김씨에 대해 “2년 동안 수사를 받아 심신이 지쳐있다. 요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대위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배우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윤 후보는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부족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주는 회초리와 비판을 달게 받겠다. 일관되게 가져왔던 그 원칙과 잣대는 저와 가족, 주변에도 모두 똑같이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윤 후보는 배우자 공식활동 시작 시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국 사태 이후 처가와 처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를 약 2년 동안 받아왔는데 심신이 지쳐있다. 제가 볼 때는 어떤 면에서는 좀 요양이 필요한 상황까지 된 상태”라며 에둘러 활동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음을 알렸다.

윤 후보는 “제가 볼 때는 형사적으로 처벌될 일이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여성으로서 이런 걸 계속 받는 것에 대해 계속 스트레스도 받았기 때문에 본인도 잘 추스르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치적 운동에 동참하기보다는 조용히 봉사활동 같은 걸 할 수 있지 않을지 그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가 배우자 등판 계획에 대해 설명한 이날 민주당은 다시 김씨의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 임용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수원여대가 공채를 진행했음에도 윤 후보가 공채가 아닌 위촉을 통한 특채였다고 해명한 것은 허위라는 것이다. 윤 후보 측은 김씨가 당시 따로 면접도 보지 않고 위촉 임용된 것이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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