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년 SK브로드밴드와 유무선 컨버전스 매출부문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조기행 SK텔레콤(017670) GMS CIC 사장은 28일 오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는 스마트폰 보급확대, 데이터정액제 가입자 확대, B2B 시장창출 등을 통해 매출액 13조 원 목표를 달성하겠다"면서 "산업생산성증대(IPE) 전략은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성공모델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0년도 현금배당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뜻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2009년도 중간배당금 1000원 포함 주당 9400원 현금배당을 하기로 했다.
조 사장은 또 "유무선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033630)와 협력해 2011년 유무선 서비스 1위 목표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합병 KT에 비해 열위에 있는 유선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유무선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SK네트웍스 전용회선 사업활용 등으로 사업 고도화 이룰 것"이라며 "서비스·터미널·네트웍스 측면에서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데이터 사용증가를 고려한 HSPA+ 연내 상용화가 포함되며,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와이파이 투자가 들어간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정확한 와이파이 투자규모에 대해선 유동적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서도, 모토로이의 예약가입자는 내달초까지 5만 명에 이를 것이며 구글 넥서스원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보조금이 높더라도 이들의 데이터 사용매출액이 일반폰 사용자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므로 손익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재판매(MVNO)와 관련해서도, 데이터MVNO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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