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올해 매출 13조·내년 유무선 1위 목표(상보)

스마트폰 확산..구글 넥서스원도 도입 검토중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실시
  • 등록 2010-01-28 오후 6:06:43

    수정 2010-01-28 오후 6:06:43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매출 13조 원을 달성, 전년대비 9000억원 정도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SK브로드밴드와 유무선 컨버전스 매출부문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조기행 SK텔레콤(017670) GMS CIC 사장은 28일 오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는 스마트폰 보급확대, 데이터정액제 가입자 확대, B2B 시장창출 등을 통해 매출액 13조 원 목표를 달성하겠다"면서 "산업생산성증대(IPE) 전략은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성공모델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0년도 현금배당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뜻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2009년도 중간배당금 1000원 포함 주당 9400원 현금배당을 하기로 했다.

조 사장은 또 "유무선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033630)와 협력해 2011년 유무선 서비스 1위 목표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합병 KT에 비해 열위에 있는 유선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유무선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SK네트웍스 전용회선 사업활용 등으로 사업 고도화 이룰 것"이라며 "서비스·터미널·네트웍스 측면에서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올해 시설투자(CAPEX) 규모는 1조 7500억 원이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데이터 사용증가를 고려한 HSPA+ 연내 상용화가 포함되며,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와이파이 투자가 들어간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정확한 와이파이 투자규모에 대해선 유동적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서도, 모토로이의 예약가입자는 내달초까지 5만 명에 이를 것이며 구글 넥서스원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작년 스마트폰 가입자 모집비용은 일반폰에 비해 1인당 4만원이 높다"면서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해 T옴니아2의 보조금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스마트폰 모집 수수료가 높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폰에 대해서는 (T옴니아2와 같이) 전략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이로 인해 일부 스마트폰 보조금이 증가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마케팅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보조금이 높더라도 이들의 데이터 사용매출액이 일반폰 사용자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므로 손익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재판매(MVNO)와 관련해서도, 데이터MVNO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SK텔레콤 "구글 넥서스원 도입 검토중"
☞SK텔레콤 "모토로이 예약가입 5만 예상"
☞SK텔레콤 "2010년 현금배당, 전년수준 유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귀화 선수 송의영..누구?
  • 아스팔트 위, 무슨 일?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