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하지원·류현진 등 유명인 기부 잇따라

  • 등록 2014-04-22 오후 4:42:13

    수정 2014-04-22 오후 4:42:13

[안산= 이데일리 김재은 강신우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째 접어드는 가운데 곳곳에서 유명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류현진 야구선수, 배우 하지원씨, 배우 차승원씨, 김태균 야구선수 등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며 “생존자 구호활동과 피해가족 생필품 지원에 우선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 선수, 하지원씨, 차승원씨는 각각 1억원의 거액을 성금으로 내놨고, 김태균 한화이글스선수도 5000만원을 쾌척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회원 3만여명이 모은 2억원을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배우 장미인애씨는 500만원을 기부했다.

모금회는 추후 유족대표들과 협의해 피해자 가족을 위해 기부금을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3일부터는 경기도 안산 올림픽 기념관내 분향소 설치를 계기로 전국적인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도대책본부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를 통해 성금 모금이 진행된다”며 “전국단위의 모금은 중앙회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경기도는 안산 올림픽기념관 내 분향소가 설치되는 23일부터 경기도지회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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