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 항암성분 2배 높인 연구자 '이달의 KIST인상'

식물공장서 대량생산 기반 마련..재배법 등 기술이전
  • 등록 2020-01-31 오후 12:29:13

    수정 2020-01-31 오후 12:29:13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식물공장에서 항암성분을 2배 이상 높인 천연물 ‘고기능성 케일’을 개발한 연구자가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30일 노주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박사에게 1월 ‘이달의 KIST인상’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의 인공광형 식물공장에서 재배하고, 대량 생산되는 케일. 항암 성분이 증대됐다.<사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
‘케일(kale)’은 샐러드용 채소, 쌈 채소, 녹즙, 기능성 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항암식품이다. 케일 안에 다량 함유된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가 몸속에서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isothiocyante)’ 성분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케일 같은 천연물이 함유하는 기능 성분들은 생육환경에 따라 함량 차이가 크다. 이에 노주원 박사는 외부환경과 차단된 공간인 인공광형 식물공장에서 환경을 조절해 생육환경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케일의 항암성분을 증진시켰고,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진은 개발한 ‘인공광형 식물공장 기반 케일 재배법과 항암성분 증대기술’을 진코러레이션에 이전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지난 2018년 3월에 게재됐다.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는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해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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