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흔들림없이 제재 강화..北비핵화 끌어낼 것"(종합)

"젊은 세대 '올바른 역사관' 최선 다할 것"
국가 유공자 및 보훈가족 靑초청 오찬
  • 등록 2016-06-16 오후 3:29:55

    수정 2016-06-16 오후 3:37:31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북한 및 북핵 문제와 관련, “정부는 흔들림 없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속에서 대북제재를 강화하여 반드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로 국가 유공자 및 보훈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북한은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7차 당 대회를 통해 핵보유국임을 선언하면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저와 정부는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후대에 잘 계승하고 젊은 세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자긍심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대 구조개혁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선 “차질없이 마무리해서 우리 경제를 다시 한 번 도약시키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데 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굳게 믿고 있으며 우리가 의지를 모아서 다시 한 번 일어선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꿔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취임 이후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에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열어 격려해왔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역사가 단순히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만드는 토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이장원 중위, 비무장지대(DMZ) 수색 중 부상당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전 육군대령) 등 일부 국가유공자들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며 “지난 한 세기 동안 수많은 역사의 고비마다 자신을 바쳐서 나라를 지켜낸 위대한 분들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호국 정신으로 튼튼한 안보, 하나 된 대한민국’을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6·25 전쟁 영웅 유족을 비롯해 국가수호 희생자 및 유족, 태극 무공훈장 수훈자, 정부 포상자, 보훈문화저변확대 기여자, 보훈단체장 및 모범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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