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나로호 성공 축하..지원 아끼지 않을 것"(종합)

  • 등록 2013-01-30 오후 5:28:12

    수정 2013-01-30 오후 5:28:12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여야는 30일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3차 시도 만에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을 한목소리로 축하하면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나로호 발사의 성공을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은 모든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나로호가 우주에 이르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다. 2002년 8월 나로호 개발계획 확정 후 2009년 8월 25일 1차 발사, 2010년 6월 10일 2차 발사에 연달아 실패하는 아픔을 느껴야 했다”며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정신으로 도전한 끝에 마침내 오늘 성공의 역사를 쓰게 됐다”고 치하했다.

이 대변인은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얻을 경제적 효과는 최소 1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며 “대한민국은 이제 인공위성 자립기술을 바탕으로 자력으로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선진 우주기술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국에서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한 나라에 주어지는 ‘우주클럽’에 세계 11번째로 진입하게 된 대한민국의 기술력은 이제 세계 각국이 인정할 것”이라며 “오늘의 성공과 그동안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 개발과 고해상도 실용위성·소형위성 개발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나로호가 7전8기의 정신으로 3차 발사 만에 성공했다. 2002년 사업을 개시한 이래 10년간 나로호를 통해 키워온 우리 국민의 우주강국의 꿈이 실현됐다”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날아오르는 모습은 국민 모두의 가슴에 과학기술강국, 우주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활짝 열어줬다”며 “그간 2차례 발사가 실패했고 2차례 발사가 연기·중단됐다. 그때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로호 발사를 성공으로 이끈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난 반세기 동안 불모지에 가까운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과학기술계의 모든 분들의 노고에도 찬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주정부 10년 동안 예산낭비 논란에도 장기적 과학기술발전, 나로호 발사계획을 끈질기게 추진해온 민주당으로서는 이번 발사 성공이 더욱 뜻 깊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나로호 발사의 성공을 이어 대한민국이 우주강국, 과학기술강국으로 더욱 발전해갈수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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