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국제관은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해외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직접 구매하는 거래 방식)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이다. 에이치피오는 직구의 장점을 활용해 중국 현지에서 판매하지 않는 덴프스(Denps)의 국내 제품 ‘트루바이타민’과 덴마크 제품 ‘Probiotics D-Drop’을 국제관 브랜드 직영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관 입점은 티몰이 먼저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티몰은 브랜드의 제품군과 품질, 판매 성과 및 성장 잠재력 등이 우수하다고 판단될 경우 선제적으로 입점 제안하며, 이 경우 입점 절차가 간소화된다. 티몰의 이번 제안은 기존 국내관에서 빠른 성장과 덴마크 중심 사업체계에 기반한 덴프스 브랜드의 성과가 작용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에이치피오는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 제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중국에서 100억원 가까운 매출액을 달성했다. 소비자들의 덴프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수입유통상들의 직구 요청이 이어져 올해 1분기에만 약 21억원의 직구 매출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