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힘 빠진` 코스닥, 나흘째 하락..500선 위협

개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장중 500선 이탈
3분기 실적 부진 기업들 줄줄이 급락
  • 등록 2010-11-16 오후 3:31:54

    수정 2010-11-16 오후 3:31:54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500선을 위협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9포인트(0.35%) 떨어진 503.0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반전하면서 장중에 5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이날 개인이 77억원을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도 41억원 팔자우위를 나타내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만이 5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약(2.68%), 디지털콘텐츠(2.62%), 비금속(1.32%) 등이 상승세를 탔고 금속(-2.99%), 출판(-2.64%), 통신서비스(-2.31%), 통신장비(-1.95%), 인터넷(-1.28%), 일반전기전자(-1.15%)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미국계 투자자문이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5% 이상 크게 뛰었다. OCI머티리얼즈(036490)도 5% 가까이 올랐고 메가스터디(072870), 포스코켐텍(003670)도 나란히 상승했다.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다음(035720), 에스에프에이(056190) 2% 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는 실적 악화 기업들이 연이어 급락했다. CT&T(050470)가 3분기 실적 쇼크로 14% 떨어졌고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케이디씨(02948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아이스테이션(056010)도 3분기 실적 악화 소식으로 13% 이상 밀려났다.

기륭전자(004790)는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고 태웅(044490)은 실적 부진 소식과 함께 외국계 증권사들의 부정적 전망이 잇따르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면, 금 선물가격이 연일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도시광산 관련주인 루티즈(058370)(금성테크)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동양텔레콤(007150)도 최대주주가 대경전자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정보기술(026180)은 롯데그룹 피인수설 기대감에 닷새 연속 상승했다.

온세텔레콤(036630)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도매제공 고시 의결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고 씨젠(096530)이 1 대 1 무상증자 소식에 9% 가까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 종목을 포함해 3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 종목을 비롯해 614개 종목이 떨어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5495만주, 1조429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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