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 순항미사일 발사, `담대한 구상` 답변 아냐"

18일 오전 국회 외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질의응답
"기존 무기체계를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한 정도로 해석해야"
  • 등록 2022-08-18 오후 2:01:57

    수정 2022-08-18 오후 2:01:5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지난 17일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담대한 구상`에 대한 답변이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권 장관은 18일 오전 국회 외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질의응답에서 “북한에서 어제 순항미사일 2발을 쏜 걸로 알고 있다”면서 “기존 자기네들의 무기체계를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한 정도로 해석하는 게 오히려 옳지 않겠나”라고 이 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이기도 했던 전날 북한은 평남 온천군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새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이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부의 대북 정책 3대 원칙 중 하나인 일체의 무력도발 불용인데, 평화통일을 지향해야 될 통일부의 업무 추진으로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느냐’라고 묻자 권 장관은 “무력 도발이 있게 될 경우에는 남북 대화가 순조롭게 진전될 수가 없다”며 “힘으로 막는 부분은 국방부가 해야 되겠지만 다른 방법으로 통일부가 할 수 있는 부분은 통일부가 한다고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