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지속..2010선 하회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42포인트(0.42%) 내린 2006.2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다소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3억원, 1159억원 순매수를, 기관은 1315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5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885억원 순매도로 83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통신, 전기가스, 종이목재, 의약품, 섬유의복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건설, 철강및 금속, 운수창고, 금융, 은행, 보험, 전기전자, 서비스, 운수장비, 음식료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삼성전자우(005935)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삼성화재(000810) 삼성물산(00083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KT&G(03378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이 NH농협증권(016420)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전KPS(051600)는 코스피200편입기대감과 한수원 정비공사 수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T&G(033780)는 담뱃값 인상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롯데손해보험(000400)은 LIG손해보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에 4% 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3포인트(0.38%) 오른 535.33에 거래되고 있다.



▶ 관련기사 ◀
☞'네마녀의 날' 코스피, 약세 지속..2010선 하회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삼성電↓
☞[마감]코스피, 2010선 안착..'선진시장 편입 불발 문제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