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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차석무관이 ‘러시아 국방부에서 즉각 조사에 착수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혀왔다”라고 전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이번 영공 침범에 대해 “기기 오작동으로 계획되지 않은 지역으로 진입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측이 갖고 있는 영공 침범 시간, 위치, 좌표, 캡쳐 사진 이런 것들을 전달해주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한국-러시아 공군간 협의체 구성도 요구해왔다. 러시아 측은 “동일한 사안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국-러시아 공군간의 회의체 등 긴급 협력 체계가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