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수중 오염물질 제거율 향상 공정 개발

장민 광운대 환경공학과 교수팀 연구팀 성과
잔류성 높아 생태계 위협하는 물질 제거기술
  • 등록 2023-08-29 오후 3:59:27

    수정 2023-08-29 오후 3:59:27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진이 수중 미량 오염물질 제거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김민지 제1저자, 황건덕 박사후 연구원, 종초은 연구교수, 장민 교수(사진=광운대)
광운대는 장민 환경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 녹색환경지원센터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Applied Surface Science)에 게재됐다.

미량오염물질은 의약품·살충제와 같이 인간활동의 결과로 발생하며 잔류성이 높아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러한 미량오염물질의 환경 오염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급 산화 공정(AOP)은 독성·내화성 미량오염물질 오염수를 처리하는데 적합한 대안 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 중 오존 산화 공정은 대규모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용액에서 오존의 낮은 용해도, pH 에 따른 반응속도의 변화, 그리고 높은 생산비용이 단점으로 거론된다.

연구팀은 서로 다른 하소온도를 통해 세륨산화물(CeOx)의 산소 공석률을 조절, 미량오염물질인 옥살산의 제거율을 향상시켰다. 광촉매오존화의 시너지 효과를 계산하여 공정의 효율을 입증했으며 산소공석률이 광촉매오존화 공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규명했다.

광운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유기미량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수처리에서 광촉매 오존화공정을 사용하는 데 있어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시사하였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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