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서부영화 명감독 맥라글렌 94세로 타계

  • 등록 2014-09-04 오후 3:09:07

    수정 2014-09-04 오후 3:09:07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지난 1950년대부터 40년간 서부영화와 액션영화계에서 명감독으로 활약했던 앤드루 V. 맥라글렌(사진)이 9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라그렌 감독은 미국 워싱턴주 프라이데이 하버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서 사망했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대표작은 리처드 버튼과 로저 무어가 주연한 ‘지옥의 특전대’(The Wild Geese)와 절친한 친구 존 웨인 주연의 ‘맥린턱’(McLintock!) 등이다.

(사진=시네마패션)
맥라글렌은 1920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영화배우인 아버지 빅터 맥라글렌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미국 할리우드 영화 세트장을 자주 찾았다. 그는 거장 감독들로부터 감독 기술을 배웠고 존 포드 감독의 ‘조용한 사나이’(The Quiet Man) 조감독을 맡아 영화계에 입성했다.

그는 이후 아버지가 출연한 ‘유괴자’와 커크 더글러스 주연의 ‘서부로 가는 길’, 찰턴 헤스톤 주연의 ‘최후의 총잡이’, 그레고리 펙 주연의 ‘바다의 늑대들’ 등을 감독했다.

맥라글렌 감독은 코미디 영화 ‘풀스 퍼레이드’와 도리스 데이와 피터 그레이브스가 출연한 ‘발라드 오브 조시’등을 감독했으며 1997년 영화계를 은퇴했다.

맥라글렌 감독과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존 웨인의 후손이 운영하는 ‘존 웨인 엔터프라이즈’는 맥라글렌을 ‘소중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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