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 '코리아 바이오플러스 콘퍼런스' 개최

  • 등록 2017-10-23 오후 1:50:05

    수정 2017-10-23 오후 1:51:54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이 23일 열린 ‘코리아 바이오플러스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2017 코리아 바이오플러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트업의 생태계 조성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바이오 분야 석학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32명의 연사들이 참석했다.

서정선 바이오협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향후 3~5년 사이에 새로운 정보분석산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게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과 관련해서는 다행히 새 정부에서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를 활성화하고 규제 샌드박스 정책 추진을 준비하고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을 맡은 마크 바테 MIT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헬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마크 바테 교수는 “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은 물리학, 디지털 및 바이오분야의 융합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 분야에 큰 기회인 동시에 도전이 될 4차 산업혁명을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것이 해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MIT ILP(MIT Industrial Liaison Program·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산학연계 프로그램) 포럼 △바이오의약품 포럼 △유전체 포럼 △바이오물류 포럼 △바이오 투자포럼 등 5개 전문가 포럼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의 핵심인 MIT ILP는 화이자, 머크, GSK, 사노피, 암젠 등을 주요 회원으로 보유한 산학연계 대표 프로그램이다. MIT ILP에서는 기업이 MIT 의 학문연구를 기반으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대학은 산업 동향과 아이디어를 얻는 상생 모델을 추구한다.

바이오의약품 포럼과 유전체 포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바이오 투자 포럼이 열려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기업소개(IR) 행사를 이어가기도 했다. 황민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장과 한국바이오협회 창업 유닛이 공동 진행하는 행사로 총 8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투자유치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한편 바이오협회는 1982년 현대그룹 회장이던 고(故) 정주영 이사장의 취임으로 출범한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에서 시작된 이후 한국생물산업협회와 한국바이오벤처협회를 통합, 바이오 산업계의 기술개발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