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87명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인근서 '음란파티'

  • 등록 2018-01-29 오후 2:12:30

    수정 2018-01-29 오후 2:12:30

캄보디아에서 외설적인 파티를 한 혐의로 붙잡힌 외국인 관광객.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캄보디아의 대표 유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사원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란파티를 한 혐의로 붙잡혔다.

29일 일간 크메르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레아프 주의 한 마을에 있는 빌라에서 지난 25일 외국인 87명이 외설적인 파티를 벌이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남녀가 뒤엉켜 성행위를 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으며 이들의 모습은 담은 사진이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설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캄보디아 전통에 어긋난다”며 “파티를 주도한 영국인 5명과 캐나다인 2명 등 10명을 재판에 넘기고 나머지 77명은 훈계 조치 후 풀어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재판에서 포르노 관련 법률 위반 혐의가 인정되면 최장 1년의 징역형과 최고 500달러(약 53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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