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박스는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살 수 있는 흥미로운 가상 홈 로봇이다.
네이버 측은 “라인은 클라우드 AI플랫폼 ‘클로바(CLOVA)’를 활용한 가상 홈 로봇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윈클(vinclu)의 지분을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 속 인공지능(AI)플랫폼 클로바의 확장을 위해 윈클의 뛰어난 기술 개발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인수지분 비용 등은 비공개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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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가상 홈 로봇 ‘게이트박스(Gatebox)’는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는 세계 최초의 가상 홈 로봇으로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가격은 부가세 별도 29만8천엔이며, 지난해 12월부터 예약 판매해 1개월 간 300대 한정 판매했다.
지난해 9월 ‘도쿄 라이징 엑스포 2016’에서 타케치 미노리 윈클 대표는 “IoT도 좋지만 윙클은 세상의 고독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사명”이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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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의 아미카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음성인식 AI 엔진, 비주얼인식 AI엔진, 대화형 엔진 등 다양한 AI 기술들이 총 집결됐다.
앞으로 네이버와 라인의 서비스에 클로바를 적용함은 물론, 클로바의 스마트폰 앱, AI스피커 ‘웨이브’ 등도 출시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또 소니, 다카라 토미, 윈쿨 등 각 분야별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클로바를 접목시킨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들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와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 먼저 클로바를 출시한 뒤 점차 아시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