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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위사업청은 신형 국산 소형전술차량이 올해 1월부터 일선 군부대에 배치돼 야전운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전운용시험(FT)은 개발·운용시험평가(DT·OT&E)를 통해 군 운용 적합성 판정을 받은 초도물량을 통해 야전 운용 상 제한사항을 식별해 후속 양산에 반영하기 위한 시험이다.
소형전술차량 야전운용시험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육군 12사단과 해병 2사단 등 실제 야전부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후 방사청은 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요구사항을 보완해 올해 하반기부터 후속 양산을 진행해 순차적으로 작전 배치할 계획이다.
소형전술차량은 일명 ‘군용 레토나’로 불리는 노후한 K-131과 ‘5/4톤 카고’인 K-311A1을 대체하기 위해 기아자동차(000270)에서 만든 신형 군용차량이다. 이 차량은 비포장 산악지형에서의 탁월한 기동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차량 대비 우수한 민간 기술을 대거 적용해 개발했다. 특히 자동 변속기와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등의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도 높였다.
엄동환 방사청 기동화력부장(육군 준장)은 “소형전술차량은 기동부대의 전투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고용창출 등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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