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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ARS’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던 ‘왓칭 ARS’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개선한 것이다. 모바일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고객이 스마트폰 터치를 통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존의 ‘왓칭 ARS’는 숫자판과 텍스트가 겹쳐져 나오기 때문에 고객이 화면을 잘못 터치하는 등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며 “‘보이는 ARS’를 통해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고 주문시간까지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 측은 지난 1일부터 ‘보이는 ARS’를 20일 가량 시범 운영해 본 결과, 주문시간이 기존 ‘왓칭 ARS’ 대비 약 10초 이상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장길남 현대홈쇼핑 고객만족사업부장(상무)는 “스마트폰 보유 고객은 증가했지만, 여전히 ARS 주문을 선호하는 TV홈쇼핑 고객이 60% 정도 차지한다”며 “이들을 위해 ARS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쇼핑 편의성과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