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플레이스, 논란된 가맹점 관리 프로그램 서비스 중단

'토스 매장 파트너', 가맹점 정보 무단 수집 논란
"밴 대리점과 위수탁 계약 체결해 문제 없다"면서도
"본 사업과 관련 없는 서비스로 논란 생겨 우선 중단 결정"
  • 등록 2022-09-08 오후 4:52:58

    수정 2022-09-08 오후 4:52:58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토스플레이스가 밴(VAN·부가가치통신망) 대리점에 제공하는 가맹점 관리 프로그램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본 사업인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단말기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협력관계에 있는 밴 대리점에 서비스 차원으로 제공한 프로그램이 ‘가맹점주 정보 수집’ 논란으로 번지자 수습에 나선 것이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자회사인 토스플레이스는 8일 입장문을 내고 “밴 대리점에 제공하는 가맹점 관리 프로그램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단말기를 제조·공급하는 회사다. 최근 밴 대리점에 제공한 가맹점 관리 프로그램인 ‘토스 매장 파트너’로 논란에 휩쓸렸다.

토스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가맹점 관리 프로그램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사진=토스)
토스플레이스의 프로그램이 밴사가 운영하는 ‘파트너 센터’에서 개맹점의 정보를 가져오는데, 이때 가맹점주의 동의 없이 정보를 수집·저장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 같은 논란에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밴 대리점과 위수탁 계약을 맺고 작업을 수행한 것이므로, 법률적으로 가맹점의 개별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고 해석한다”고 해명했다.

토스플레이스는 해당 서비스의 취지와 무관하게 논란이 빚어지면서, 서비스의 무기한 중단을 결정했다. 이미 서비스를 중단하고, 기존 수집된 정보 또한 삭제 완료한 상태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밴 대리점이 그동안 수기로 해온 가맹점 관리를 자동으로 해주는 솔루션으로, 협력 관계에 있는 밴 대리점에 무상제공해 오고 있었다”며 “본 사업인 결제단말기 제조·공급과도 연관이 없는 서비스로 논란이 생기고 있어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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