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7년간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1만개 보급

흰지팡이 제작후원금 5400만원 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
  • 등록 2014-10-15 오후 3:11:20

    수정 2014-10-15 오후 3:11:20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시각 저시력증 체험을 위해 안대를 착용하고 투호 던지기를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맞아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신동렬)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후원금 5400만 원을 14일 전달했다.

전달식은 박찬구 회장과 김성채 사장을 비롯한 금호석유화학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전달식 후에는 투호던지기를 통해 저시력증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원금으로 총 165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개인 및 유관기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로써 2008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금호석유화학의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및 점자판 보급도 1만개를 넘어서게 됐다. 흰지팡이는 9단 안테나형(최단 25cm, 최장 138cm)으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은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보급 외에도 맞춤형 휠체어 지원,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1980년 10월 15일 선포한 기념일이다. 당시 선포문은 흰지팡이가 ‘동정과 무능’ 이 아닌 ’자립과 성취’를 상징함을 명확히 하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왼쪽)이 장애인 흰지팡이 제작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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