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국, 멕시코전 경기 승리 기대가 아주 크다”

文대통령 “한국, 멕시코전 경기 승리 기대가 아주 크다”
러시아 국빈방문 앞둔 20일 러시아 언론과 합동 인터뷰
“한국, 러시아 선전해서 월드컵 4강전에서 만났으면 기대”
  • 등록 2018-06-20 오후 2:14:04

    수정 2018-06-20 오후 2:21:15

(사진=청와대)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러시아 월드컵과 관련, “한국은 첫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다음 멕시코 경기의 승리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국빈방문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타스통신을 비롯한 러시아 언론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한국이 모두 선전해서 4강전 정도에서 만났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터뷰는 러시아 월드컵을 주제로 화기애애한 분위위 속에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지금 러시아 월드컵 개최를 축하드린다. 개막전에서 러시아가 크게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아마 러시아 국민께서 열광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러시아 월드컵의 성공과 또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인터뷰를 진행한 미하일 구스만 타스통신 편집총괄국장은 이에 “대통령께서 관전하게 될 멕시코전에서도 한국팀이 꼭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기를 저도 기원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1∼24일 2박 4일간의 러시아 국빈방문 기간 중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모스크바 일정을 소화한 뒤 23일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2018 월드컵 멕시코와의 조별 예선을 치르는 국가대표 축구팀의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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