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마감]엔저 등에 업고 닛케이 15년래 최고

8거래일 연속 상승
  • 등록 2015-05-26 오후 4:01:32

    수정 2015-05-26 오후 4:01:3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일본 증시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 일째 계속해서 상승했다는 부담감에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갔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증시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탄탄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22엔대로 올라서 8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26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오른 2만437.48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장 초반 15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다 하락했으나 장 후반 또 다시 상승세를 키웠다. 닛케이는 지난 7거래일간 4.3% 상승한 이후에도 상승폭을 더 키운 것이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1659.57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일본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 등에 대한 전망이 밝아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과 일본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도 한 몫했다.

그러나 짧은 기간내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회의감이 커졌다. 지난 2거래일간 거래규모가 적었기 때문이다. 25일에는 뉴욕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장 후반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엔저다. 지난 주 후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분명히 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것이 상대적으로 엔화를 끌어내렸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2.68엔대까지 상승하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더 내이미 AMP캐피탈 투자전략가는 “나는 여전히 일본 주식이 조정에 취약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여전히 하락했을 때 (주식을) 살 수 있는 시장이다. 강한 유동성 지지와 기업 실적 상승에 대한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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