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합병 관련 새 홈페이지 개설.."원스톱 자료 제공"

"입장표명 공식창구 역할..이해 관계자 편의 제고"
엘리엇 주주제안 반대 의결권 위임 권유도
  • 등록 2015-07-01 오전 9:31:32

    수정 2015-07-01 오전 9:31:3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대한 배경과 당위성을 주주들에게 알리기 위해 새로운 홈페이지(www.newsamsungcnt.com)를 개설했다.

삼성물산(000830)은 1일 “새 홈페이지는 주주 및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합병 필요성과 합병의 시너지 효과 등을 설명하고 당사 입장을 표명하는 공식 창구가 될 것”이라며 “합병 관련 자료 원스톱(One-Stop) 제공으로 이해 관계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새 홈페이지에서 “제일모직과의 합병은 삼성물산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최근 수익성 정체와 성장 지연으로 주가가 하락세에 있지만 합병 이후에는 더 안정적이고 성장성 높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028260)과 합병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성장성도 회복할 수 있다며 주주 가치 제고가 가능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9%, 46.3%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합병회사는 그룹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오사업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2020년에는 약 40%에 이르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삼성물산은 기대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주주들에게 “삼성물산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장기적인 주주 이익 제고 등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합병에 찬성을 내용으로 하는 의결권과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동력을 훼손할 수도 있는 엘리엇의 주주제안에 반대하는 의결권을 회사에 위임해 줄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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