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주' 박재범, 윤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순방길 오른다

박재범 원소주 대표 경제사절단으로 베트남 방문
이재용 정의선 최태원 회장 등과 어깨 나란히
김희준 CCO "술이 아닌 문화 파는 회사가 될 것"
  • 등록 2023-06-19 오후 5:29:14

    수정 2023-06-19 오후 5:29:14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가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데일리TV.
[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국내에 증류식 소주 열풍을 일으킨 박재범의 원소주가 글로벌에 본격 진출한다. 특히 오는 22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가 경제사절단으로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전통 소주 기업으로도 유일하게 선정되며 우리 대표 소주로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원스피리츠는 오는 22일 박재범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주요그룹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박재범 대표는 연예인으로는 유일하다.

박 대표는 아티스트이자 기업 대표로 참석한다. 그의 임무는 우리 전통 증류식 소주의 전파다. 글로벌에 알려진 인지도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목표다.

순방 첫 날인 22일 박 대표는 한-베트남 기업인 만찬에 참석해 원소주를 알린다. 이를 계기로 원소주의 베트남 수출을 본격하고, 동남아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

이번 순방에 참여하는 전통주 기업은 원스피리츠와 리큐르 주류 기업 아토컴퍼니 두 곳으로, 전통 증류주 소주 기업으로는 원소주가 유일하다. 국가대표 소주로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동남아 증류식 주류 시장의 경우 이전까지 고도수의 보드카 중심에서 최근 한류 열풍 영향으로 부드러운 증류주인 소주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라, 원소주 진출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올해 원소주는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각국의 현지 상황에 맞게 로컬 푸드와 어우러지는 푸드 페어링 등을 통해서다. 미국·태국·홍콩에 진출했으며 캐나다·호주·뉴질랜드·네덜란드·독일·일본·중국과도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영국·EU·홍콩·호주·뉴질랜드 등에는 상표권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경우 올해 상반기 뉴욕을 시작으로 뉴저지, 캘리포니아에 진출했다. 먼저 온라인 사이트를 비롯해 주류 판매에 나섰고, 이어 오프라인으로는 해당 3개주의 60여 개 레스토랑과 중대형 주류 판매 스토어 그리고 마트 18곳에 입점했다.

국내 소비자와도 접접을 강화한다. 올해 원소주는 패션, 호텔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소비자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국 9개 워터밤과 뮤직비어페스티벌 양양, 부산, 일산에 참가하며 원소주 문화 전파에 시동을 건다.

원소주가 해외로 저변을 확대하는 것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우리 문화를 전파하기 위함이다. 이미 오픈런을 일으킬 정도로 완판 행진이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열고 각종 이색 협업을 하는 것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원소주 문화를 알리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원소주측 설명이다.

김희준 원스피리츠 CCO는 “세계 시장에 원소주가 지향하는 문화를 직접 경험토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출을 결정했다”며 “우리는 술이 아닌 문화를 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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