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 52주 신저가로 털썩 …워런버핏 지분 전량 매각

  • 등록 2015-04-01 오후 1:27:25

    수정 2015-04-01 오후 1:27:2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비자금 조성에 다른 검찰 수사로 몸살을 앓고 있는 POSCO(005490)가 워런 버핏의 투자지분 매각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1일 오후 1시 23분 현재 POSCO는 전일대비 2.66% 내린 2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4월부터 6월 사이 기존 보유 포스코 지분 4.5%(394만7555주)를 모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세계 철강 산업의 부진이 장기화한 영향이 컸을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특정 주주를 상대로 한 블록딜(일괄 매각)보다는 장내에서 매각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포스코 측은 버크셔해서웨이가 여러 사모 펀드를 통해 투자하기 때문에 지분 매각 사실을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버크셔해서웨이는 2007년 포스코 주식 4.6%를 취득했고 2009년에는 지분을 5.2%까지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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