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만에 오른 `기준금리`…추가 인상 가능성은?

연내 금통위 2차례 남아…추가 인상 가능성
"금융주, 하반기 호실적 전망 유효"
  • 등록 2021-08-26 오후 3:36:38

    수정 2021-08-26 오후 3:36:38

2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단행 소식과 금융주 전망을 짚어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14개월간 연 0.5%로 동결해온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연 0.75%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3월 0.5%포인트, 5월 0.25%포인트를 잇달아 내린 이후 사상 초저금리 수준을 유지하던 기조가 깨졌다. 금리인상은 2018년 11월 이후 2년9개월 만에 이뤄졌다.

배경으론 경기회복세·물가·금융불균형이 언급됐다. 가계대출 증가폭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점과 작년 코로나 상황에서 역성장을 보이기도 했던 경기가 회복 궤도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고려됐단 의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서두르지도, 지체해서도 안된다”면서도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시사한 것이 아니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어 이 총재는 “앞으로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경기개선 정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코로나 상황, 경기, 미국 통화 정책 방향을 다각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이다.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수준인 4%로 유지했다. 이를 달성한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10년(6.8%) 이후 11년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물가상승률도 2.1%로 종전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금통위는 경기 회복세 등 변수에 따라 올해 두 차례(10월 12일, 11월 25일) 남은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 한은, 2년9개월만에 기준금리 인상…연 0.75%

- 인상 배경으로 경기회복세·물가·금융 불균형 언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월 금통위 정례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한 내용. (사진: 한국은행)
추가 인상 가능성 및 시점에 대한 예상은?

- 성장률 전망치 4.0% 유지…2010년 이후 최고 수준

- 금통위 10·11월 두 차례 남아…추가 인상 가능성 有

금융주 전망 및 투자전략은?

- 예대마진 수익 증가…하반기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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