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거기 서라' 다음카카오 출범

1일 다음카카오 합병법인 출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예정
  • 등록 2014-09-30 오후 3:06:25

    수정 2014-09-30 오후 3:06:25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모바일업계 1인자 카카오와 포털업계 2인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합병법인이 1일 출범한다.

카카오와 다음은 1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턴조선호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병법인 ‘다음카카오’의 공식 출범을 선언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표이사의 인사와 합병과정, 향후 비전, 새로운 CI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지난 5월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카카오’ 출범을 선언했다. 사진은 최세훈(좌) 다음 대표와 이석우(우) 카카오 공동대표. 다음 제공
다음카카오는 이날 출범식 전 열리는 첫 이사회에서 합병법인 대표이사를 임명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최세훈 다음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가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이에 앞서 ‘다음카카오(www.daumkakao.com)’ 홈페이지도 오픈했다. 이 페이지에는 ‘10월1일, 새로운 모바일 세상이 열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을 뿐 다른 기능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다음카카오의 새 둥지는 판교에 마련된다. 현재 다음은 제주도에 본사가, 서울 한남동에 서울 사무실이 있으며 카카오는 판교에 본사가 있다. 다음카카오는 서울에서 근무하는 다음 직원 1100여명과 카카오 직원 700여명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사무실을 판교에서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본사는 제주도로 그대로 유지된다.

다음과 카카오의 임금격차는 점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다음 관계자는 “공시상에는 다음은 임금만 반영된 반면 카카오는 보너스도 포함된 금액이기 때문에 알려진 것처럼 두배가까이 차이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음 직원들 대상으로 최근 일부 임금 인상이 있었으며 추후에 맞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을 위한 조직개편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카카오는 팀체제인 수평적인 조직이 되며 공동팀장제로 팀장이 두명인 곳도 있으며 단독 팀장인 곳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트래픽을 활용해 인터넷 사업의 성장성을 확보하고 다음의 전문화된 인력과 기술력,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해 카카오의 모바일 정보·생활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향후 전략은 1일 간담회에서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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