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차륜형 대공포 개발 성공…발칸 대비 작전능력↑, 운용인력↓

기동성 강화 및 타 체계와 연동, 임무능력 4배↑
국산화율 95%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 및 수출 기대
  • 등록 2019-06-05 오후 2:10:17

    수정 2019-06-05 오후 3:24:09

30mm차륜형대공포에 대한 추적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은 5일 국산 30mm 차륜형 대공포의 시험평가가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5년 6월부터 550억 원을 투자해 한화디펜스 및 한화시스템과 개발한 무기체계다.

30mm 차륜형 대공포 체계개발사업은 사거리 확대와 주·야간 자동추적 기능 탑재, 정밀사격능력 등을 향상시킨 신형 대공포 확보 사업이다.

이번 30mm 차륜형 대공포는 기존의 발칸 대비 사거리가 1.6배 늘어나고, 차륜형으로 개발해 기동부대와 함께 방공작전 지원이 가능하다는게 특징이다. 특히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 등 사격통제체계와 연동해 실시간 작전을 할 수 있다.

연동이 어려워도 장착된 전자광학 추적장치로 자체 표적 탐지가 가능해 임무수행능력이 현재보다 약 4배 향상됐다는게 방위사업청 설명이다. 또 기존 대공포 운용인력의 절반 이하(중대 기준 48명→18명)로 운용이 가능해 미래 군 구조개편에 따른 운용인력 감소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주요 방산업체 5개 사와 중소협력업체 200여 개 사가 참여했다. 국산화율이 95%를 넘는다.

송창준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은 “30mm 차륜형 대공포 개발의 성공으로 신속한 기동과 작전능력이 향상돼 저고도 공중 방위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방공무기에 대한 관심 국가로의 수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0mm차륜형대공포에 대한 명중률 사격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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