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朴대통령 "1분1초가 급하다"

  • 등록 2014-04-17 오후 3:24:38

    수정 2014-04-17 오후 3:33:58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군과 해경 등의 구조 활동을 독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많은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는데 구조가 더뎌서 걱정이 많다”며 “얼마나 가족이 애가 타겠습니까. 어렵고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달라. 그리고 구조요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바다라서 날씨도 쌀쌀하고 물속은 더 추운 것 아니겠습니까. 생존자가 있다면 1분 1초가 급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어제 밤잠도 못주무시고 정말 수고가 많다”며 잠수부들을 격려하면서도 “날씨가 좋아도 쉬운게 아닌데, 바람도 불고...한시가 급한데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광주공항에 도착한 뒤 육로로 진도 서망항으로 이동했다.

박 대통령은 오후 12시50분께 해경정에 승선한 뒤 해양경비함정에 옮겨타 오후1시37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갑판으로 나와 침몰 선박을 바라보며 사고 상황에 대한 설명을 관계자들로부터 들었다. 이어 다시 해경 지휘함으로 옮겨타 조타실에서 김문홍 목포해경서장으로 부터 간략한 상황 설명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의 현장방문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준우 정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이 동행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낮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의 여객선 침몰 현장을 방문, 해경경비함정에 올라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구조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 선수 일부분만 겨우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가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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