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010060)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OCI머티리얼즈(036490)를 ‘제한적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며 오는 7월까지 예비입찰과 실사, 본입찰을 거쳐 8월 중에 매수자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는 OCI머티리얼즈가 알짜 자회사지만 사업 연관성이 작은 부문을 매각해 그 자금으로 태양광 발전,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카본 케미칼 등 기존 핵심사업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는, 일종의 ‘사업구조 재편’ 작업으로 풀이된다.
OCI는 이와 함께 지난해 중국 산둥성 자오좡시와 안후이성 마안산시에 카본블랙과 콜타르 정제 공장을 각각 착공하는 등 석유-석탄화학을 중심으로 한 기존 케미칼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OCI 관계자는 “올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우수한 자회사를 매각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과의 연관성이 적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며 “매각대금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사업구도를 만들고 OCI머티리얼즈는 성장 가능성을 더 높이는 새 주인을 찾는 일종의 윈윈(win-win)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 [특징주]OCI머티, '장기 성장력 확보' 평가..강세
☞ OCI머티, 장기 성장력 확보…투자의견·목표가↑-신한
☞ OCI, '세계 최대' 中 태양광발전 시장 첫발..성장동력 확보
☞ [21st SRE]OCI, 햇볕 언제 볼까
☞ OCI, 태양광 투자 심리 개선…목표가↑-신한
☞ OCI, 1Q 실질 영업익은 기대차 크게 밑돌아-교보
☞ '특수가스 덕에..' OCI, 1Q 영업익 288억..전년比 4% ↑
☞ OCI 1Q 영업익 288억원..전년동기比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