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8.1' 공개 임박, 무엇이 달라지나?

  • 등록 2013-06-26 오후 6:57:39

    수정 2013-06-26 오후 6:57:39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인턴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8’이 새로워진 모습을 공개한다.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27일(한국시간)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컨퍼런스(MS빌드2013)’를 통해 윈도우 8을 업그레이드한 ‘윈도우 8.1’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보도했다.

윈도우 8.1은 가장 큰 이슈였던 ‘시작 버튼’을 부활시키고 그밖에 사용자들의 크고 작은 불만들도 받아들였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태블릿 ‘서피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에 비해 후발주자였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윈도우 8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윈도우 8은 PC와 태블릿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운영체제였다. 출시 초기에는 다양한 기기에서 작업이 가능한 미래 지향적인 운영체제라고 호평 받았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급진적인 변화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윈도우 8 사용자들은 종전 스크린 왼쪽 아래에 존재했던 ‘시작 버튼’이 사라진데 가장 큰 불만을 터뜨렸다. 1995년 ‘윈도우 95’부터 2009년 ‘윈도우 7’까지 약 20년 간 존재하던 시작 버튼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업무로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감초같은 역할을 담당했다.

윈도우 8 사용자들은 시작 버튼을 사용하기 위해 컴퓨터를 부팅한 후 매번 설정에 들어가서 데스크톱 모드로 직접 변경해야 했다. 곧 공개될 윈도우 8.1에서는 이 불편함이 해소된다. 데스크톱 모드로만 부팅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8.1 버전은 데스크톱 모드로 직접 부팅 외에도 화면 상단의 핫코너 기능 끄기, 데스크톱 배경화면과 시작화면 공유하기, 시작화면 전환 시 모든 어플리케이션 자동 보기 등 소소한 기능이 수정되거나 추가될 전망이다.

윈도우 8.1 베타 버전은 ‘MS빌드2013’ 발표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정식 버전은 구체적인 배포 날짜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그 시기를 올해 말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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