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청년비례 예비후보 최유진, 후보직 자진 사퇴

  • 등록 2016-03-16 오후 2:55:51

    수정 2016-03-16 오후 2:55:5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최유진 더불어민주당 청년비례대표 예비후보가 16일 자진 사퇴했다.

최 후보는 이날 “청년비례대표 후보 자격을 내려놓겠다”며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최 후보는 “급한 마음에 특정인의 조언을 거부하지 못했던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실수고 잘못”이라며 “의정활동계획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는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고 했다.

최 후보는 공관위 관계자가 ‘밀실 첨삭’으로 심사 준비를 도와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예비후보 자격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랐다.

더민주 청년비례대표 예비후보는 앞서 홍창선 공관위원장의 비서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김규완 한국미디어교육협회 정책기획실장의 예비후보의 자격을 박탈하는 등 불공정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최 후보도 자진사퇴하며 4명의 후보 중 2명이 논란 속에 낙마했다.

한편 당은 이날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청년 대의원·권리당원 대상 자동응답전화(ARS)투표를 일부 탈락 후보들의 이의신청에 따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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