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김은혜, 피켓 들고 고개 숙였다

  • 등록 2022-06-03 오후 7:33:45

    수정 2022-06-03 오후 7:33:45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3일 경기남서부지역을 돌며 낙선 인사를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부천·시흥·광명·안산 등 득표율이 저조했던 곳을 차례로 찾아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뜨거운 성원 잊지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낙선 인사를 했다.

김은혜 전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서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천·시흥·광명·안산 등 경기서남부지역은 김 후보가 득표율에서 저조했던 곳이다. 이번 낙선인사는 김 후보가 직접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이날 낙선 인사를 마친 뒤 오후 4시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에 마련된 선대위 사무실에서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김 후보 측은 “선거 운동하면서 유세 운동했던 장소들을 다시 방문했다”면서 “후보가 당락을 떠나 성원해주신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는 게 도리라고 하더라”며 이번 낙선 인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후보는 4일은 경기 북부 지역을 찾아 낙선 인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는 김 당선인과 밤새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0.15%포인트(8913표) 득표율 차이로 패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