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문가와 몽골·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 협상방안 논의

국제통상학회 공동 제4차 신FTA 전략 포럼
  • 등록 2023-12-01 오후 5:12:31

    수정 2023-12-01 오후 5:12:3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통상 전문가와 몽골·조지아와 추진하는 경제동반자협정(EP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협상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게나디 아르벨라제(Genadi Arveladze)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차관이 지난 11월2일 서울 르메르디앙호텔에서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 선언 서명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국제통상학회와 함께 제4차 신 자유무역협정(FTA) 전략포럼을 열고 1차 협상을 앞둔 이 두 EPA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 초 몽골·조지아와 FTA의 일종인 EPA를 맺기 위한 협상에 착수키로 하고 공청회와 국회 보고 등 국내 절차를 밟아 왔다. 또 이달 중 몽골과, 내년 1분기 중 조지아와 1차 공식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시작으로 FTA 미체결 10개 신흥국과 EPA를 맺어 글로벌 통상 연대를 강화하고 수출 시장 확대와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게 통상 당국의 계획이다.

통상 전문가들은 이날 포럼에서 정부가 몽골·조지아를 비롯한 신흥국과의 EPA 협상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부분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백훈 국제통상학회 회장(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은 “EPA는 시장개방 중심의 FTA와 달리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을 추진을 우선한다는 점이 다르다”며 “몽골은 핵심 광물 보유국이고 조지아는 유라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공급망 공조 강화뿐 아니라 개발·경제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 될 전망인 만큼 이를 면밀히 고려한 협상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속도감 있는 논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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