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예술의전당 홀로그램 콘서트로 만난다

'빛으로 그린 노래' 17일부터 전시
'나 가거든' 등 대표곡 3곡 선보여
미디어 아티스트 로만 드 기우리 참여
  • 등록 2021-09-16 오후 3:39:21

    수정 2021-09-16 오후 3:39:2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의 홀로그램을 미디어아트와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 ‘조수미 홀로그램 미니 콘서트-빛으로 그린 노래’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음악당 지하 1층 홀로그램 전용관에 마련된 ‘조수미 홀로그램 미니 콘서트-빛으로 그린 노래’ 전시장 내부 모습(사진=예술의전당)
‘조수미 홀로그램 미니 콘서트-빛으로 그린 노래’는 조수미의 대표 성악곡을 입체영상과 음향으로 제작해 조수미의 절창과 연기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꾸민 공연 영상이다.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로 알려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등 조수미의 대표 레퍼토리 3곡을 17분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음악당 지하 1층 홀로그램 전용관에 마련됐다. 전시관은 프로젝션 맵핑 방식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꾸몄다. 또한 공연의 음향적인 효과 및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3D 입체음향 시스템을 채택해 조수미의 목소리를 마치 공연장에서 실제로 듣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밤의 여왕 아리아에 사용되는 미디어 아트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로만 드 기우리가 참여했다. 로만 드 기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영상, 인천공항의 미디어타워 ‘뷰티풀 월드’ ‘레츠 고 달리’ 등의 작업으로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인물이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기술과 예술을 접목해 4차 산업 시대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문화체험의 기회의 장”이라고 이번 콘텐츠의 의미를 밝혔다.

‘조수미 홀로그램 미니 콘서트-빛으로 그린 노래’는 17일부터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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