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월 기본급 최대 200%' 특별격려금으로 쏜다

"어려운 환경 속 노고에 감사" 격려
임원들 격려금 10% 기부…나눔실천
삼성 측 "내수진작+경기활성화 기여"
  • 등록 2021-12-22 오후 2:34:28

    수정 2021-12-22 오후 8:26:31

사진=연합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등 삼성 관계사 20여 곳이 임직원들에게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삼성 측이 22일 밝혔다. 특별격려금 규모는 각 사 상황에 따라 정해지지만, 상여기초금(월 기본급)의 최대 20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조처라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특별격려금 지급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악화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 회사와 임직원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 나가자는 뜻도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특별격려금은 연말연시 내수 진작 및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삼성 측의 기대다.

한편, 삼성 임원들은 이번에 지급되는 격려금의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마중물을 보태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2013년 ‘삼성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특별격려금을 임원들에게 지급했는데, 당시 임원들은 직접 아이디어를 내 특별격려금의 10%를 기부하는 희망디딤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희망디딤돌 프로그램은 이를 발판 삼아 삼성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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