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뉴질랜드 총리에 대사관 직원 성추행 혐의 “사실 확인 뒤 처리”

文대통령,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통화서 밝혀
  • 등록 2020-07-29 오후 2:53:13

    수정 2020-07-29 오후 2:53:13

[이데일리 김영환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뉴질랜드 한국대사관 전직 간부의 현지 직원 대상 성범죄 혐의에 대해 “관계부처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처리할 것”이라고 28일 뉴질랜드 총리에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의 정상 간 통화에서 아던 총리의 관련 문의를 받고 이 같이 답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29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통화 말미 짤막하게 아던 총리가 (성범죄 혐의와 관련한) 자국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고 했다.

앞서 전날 청와대는 양 정상 통화를 소개하면서 “외교관 성추행 의혹 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라고 짤막하게 밝힌 바 있다.

뉴질랜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 부대사는 지난 2017년 말 대사관의 한 남자 직원의 엉덩이·가슴 등을 만지는 등 세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이 직원은 앞서 두 차례 피해를 본 뒤 상급자에게 관련 사실을 보고했으나 적절한 후속 조처가 이뤄지지 않는 사이 세 번째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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