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1일 원·달러 환율이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며 1190원 아래로 향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5시 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0원 내린 달러당 1190.60원이다.
전날 3개월만에 1200원 밑으로 내려온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오른 1199.00원으로 출발했다. 장초반 1200원 안팎에서 움직이다 오전 11시께 하락으로 방향을 바꿨다.
시장은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공개되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준이 전날 중소기업을 위한 메인스트리트 대출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밝힌 만큼 추가 부양 조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6% 떨어진 96.19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