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고향, 대구냐 구미냐"…사저 방문객들의 몸싸움

  • 등록 2022-02-16 오후 3:16:27

    수정 2022-02-16 오후 3:16:27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 예정지를 찾은 방문객들이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6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대구 달성군 유가읍의 한 주택에서 술을 마시던 전남 목포 출신 A(64)씨가 대구 출신 B(56)씨를 발로 한차례 폭행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무를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한 전원주택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이들은 박 전 대통령 사저를 구경하기 위해 달성군을 방문했다가 인근 주민 C씨의 권유로 C씨의 집에서 술자리를 함께했다. C씨의 집은 사저 예정지에서 150m 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세 명 모두 이날 처음 만난 이들로서 별다른 인연은 없었다고 한다.

이들은 술을 마시면서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이 어디냐”는 등의 이야기가 오가던 중 의견 차이를 보였다. A씨가 “박 전 대통령 고향은 대구”라고 하자, B씨가 “박 전 대통령 고향은 구미다”라고 받아쳤고, 서로 옳다며 고성이 오가던 중 A씨가 B씨를 발로 한 차례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머리와 얼굴이 부어올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수사를 통해 A씨에게 폭행 혹은 상해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기록관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952년 2월 2일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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