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배 1위 '에쎄' 20주년..3200억 개비 팔았다

  • 등록 2016-11-01 오후 2:35:23

    수정 2016-11-01 오후 2:35:2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G의 인기 담배 ‘에쎄’가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KT&G는 1996년 11월1일 출시한 에쎄가 지난 20년 동안 누적판매량이 3288억 개비에 이른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총 궐련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를 820바퀴 돌거나 달과 지구 사이를 43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에쎄는 현재 국내 담배 판매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담배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전 세계 초슬림 담배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지난 2001년 중동과 러시아로 첫 수출을 개시한 에쎄는 초슬림이란 제품 특성을 내세워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현재 에쎄는 미주,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KT&G는 에쎄가 틈새 상품으로 성공한 제품이라고 보고 있다. 에쎄는 보통 굵기의 레귤러 타입 담배가 주를 이루던 1990년대 출시돼 2000년 8.3%, 2001년 13.1%로 시장점유율을 폭발적으로 늘려왔다.

에쎄는 현재 국내시장에만 타르별, 가격대별로 총 23종의 폭넓은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대나무 활성숯 이중필터를 적용해 2006년에 출시된 ‘에쎄 수’는 출시 8일 만에 1000만갑이 판매되며, KT&G 판매 역사상 최단기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T&G는 에쎄 출시 20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 프리미엄 담배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250여년전 정조대왕이 예찬했던 조선시대 최고급 담뱃잎인 ‘서초(西草)’ 종자를 복원한 것으로, 잎이 자라는 시기에 궁중음악을 들려주는 농법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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