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美 FOMC 경계감 속 달러 강세…원·달러 환율 상승

17일 원·달러 환율 1186.50원 마감…1.20원↑
  • 등록 2019-06-17 오후 3:47:29

    수정 2019-06-17 오후 3:47:29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주말 사이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소폭 상승흐름을 보였다. 다만 장중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 흐름을 보이자 원·달러 환율도 상승 폭을 일부 줄였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1일(1190.9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부분을 원·달러 환율이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주말 사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6% 상승했다.

예상보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과도했던 것 아니냐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달러·위안 환율 흐름도 적극 참고했다. 이날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달러당 6.9350위안대에서 오후 들어 6.9280위안선까지 하락했다 다시 소폭 반등했는데, 원·달러 환율도 비슷한 곡선을 그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에는 경계 심리가 깔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55억79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92.69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8.60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1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314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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